虛 淡의 빛과 그림자

소나무야 소나무야, 늘푸른 소나무야.

울고향 느티나무, 나 어릴적 한여름 이면, 이곳에 모여앉아 땅 따먹기 구슬치기 하며 놀던곳, 어른들 께서는 일 하시고 돗자리 들고나와 쉼 하시는 곳 이었지요. 지금은 운동기구가 놓여져 운동도 하시고, 봄 가을로는 야외 마을회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일 하시다 잠시 막걸리로 목을 ..

오후빛 잔디, 철새 오리가 텃새가 되었다네요. 정들면 고향이 되는거지요. 굿샷 하세요 아주 작은 크럽하우스 많이 봤는데 열매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제 단풍도 다 떨어지고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학교에서 모델 좔영 실습 간다고 합니다. 모델 촬영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 아마 이 친구도 아직은 학생이라서 많이 서보지는 않은듯 합니다. 찌는이도 찍히는이도 서먹 서먹. 저 상큼 하지요? 카메라 니콘 D5 렌즈 니콘 70-200 2.8 조리개 2.8 셧속 40-2000 iso 400-800 픽춰콘트롤 인물 이뿌게 찍어..

떠나기 아쉬워 내몸을 태우지 못하고 있구나. 억새는 억새게도 손잡고 가자 하는데.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았나 보다. 가을 스케치

서울숲, 참 어려운 발걸음 이었네. 나 말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간곳을. 서울숲 스케치

내 고향도 새들의 고향처럼 아름답지. 따뜻하고, 향기롭고, 다정한곳 이랍니다. 내 고향은요.

열흘전만 해도, 초롱 초롱 했는었데. 끝자락 부터 겨울 차비를 하는구나. 보내는 진사님들도 아쉬운듯, "갈"을 담는 셔터 소리에 여념이 없다. 가지고 있던 모든것 다 버리고, 가을옷 갈아입고 이별 준비중 이다. 건너편 친구 느티도 점차 옷 소매를 여미고, 서로 마주보며 겨울 준비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