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가을옷 갈아입은 두물머리

虛 堂 강찬희. 2018. 10. 26. 18:22

열흘전만 해도,

초롱 초롱 했는었데.

끝자락 부터 겨울 차비를 하는구나.

보내는 진사님들도 아쉬운듯,

"갈"을 담는 셔터 소리에 여념이 없다.



가지고 있던 모든것 다 버리고,

가을옷 갈아입고 이별 준비중 이다.




건너편 친구 느티도 점차 옷 소매를 여미고,

서로 마주보며 겨울 준비를 한다.




오리 가족들도 모두나와 겨울 차비를 하고 있구나.


'한강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아침 (2018.10.29)  (0) 2018.10.29
오리날다  (0) 2018.10.25
한강사진 공모전 "동" 상 수상작. (2018.10.23)  (0) 2018.10.23
두물 과 안개 (2018.10.20)  (0) 2018.10.22
청담대교  (0)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