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왕숙천 쇠제비 갈메기

虛 堂 강찬희. 2018. 5. 8. 17:24

왕숙천 쇠제비 갈메기,

이곳은 우리집에서 약30분 거리에 있는곳 입니다.

3년 전부터 이곳의 쇠제비를 사진사이트에서 많이 보아왔는데,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가보니 이곳이소문난곳 이라서 전국의 진사님들이 모두 모이시는것 같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그곳 풍경을 보니 눈이 휘둥글 카메라에 대포들을 달고 있는데,

오메 기죽어라.

 

귀퉁이 한자리 잡고 조용히 카메라 설치하고 쇠제비를 관찰 해봅니다.

쇠제비는 산란철이 되면 암컷은 가만히 앉아서 수컷을 유혹하고 수컷이 잡아오는 물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고기를 물고오지 않는 수컷은 바라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물고기를 물어오는 수컷중애서 맘애 드는놈 하고 교미를 한다고 합니다.

교미를 하고난 수컷은 이제부터 고행길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집도 짖고 암컷이 부화하고 새끼가 나오면 모든 식구들을 부양한다고 합니다.

 

촬영노트

카메라 니콘 D850 풀바디

렌즈 니코로  80-400 4.5-5.6

리어컨버터 2X

셔터속도 1/ 600-1/2000 초

ISO 600-3200

환산 화각 1200m/m

그리고 카메라 바디에서 크롭 모드로 영역 변경

카메라 최대 밝기는 F11 밝기가 어두운 관계로 셧속 확보를 위해 iso수치 증가.

보정은 니콘NX-d 프로그램을 사용 하였습니다.

약간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압축 고화질로 보정 .

먹이도 안가지고 왜왔니 무지 쌀쌀 하구만,

 

 

 

눈치없는놈 너하고는 이야기도 안할꺼야 나 배고파,

이제 여기 오지도 말어.

 

 

 

 

미안해요 나 물에 빠져 죽을까?

그건 니 맘대로해.

 

 

 

 

오 서방님 수고하셨어요 이리 오세요.

 

 

 

 

그래 맛나게 먹고 심내 그리고 우리 신혼집 지으러 가자고,

고마워 순간 쪽 했습니다.

 

 

 

 

와우 우리신랑 또 잡아왔네 ,

 

 

 

 

고마워 우라 사랑하고 집짖고 새끼낳아서 잘 키워 보자고,

이 장면을 잡지 못해 3일연거푸 오신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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