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고향집 거실 창문앞 약1.2 미터 거리에 명자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마당에 말뚝위에 사과 올려놓고 물까치를 유혹하고 있던중,
까치와 직박구리의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까치의 일방적 승리.
싸움에 지고 달아난 직박구리
갑자기 명자나무 꽃 속으로 날아든다.
카메라를 돌려 직박구리 를 렌즈속으로 보며 추적,
이녀석이 날아가지 않고 한참을 나하고 놀아준다.
고마운녀석 나에 마음을 알았을까?
꽃을 따먹는지 꽃가루를 먹는지 부리에 꽃가루 잔뜩.
눈이 부리 부리하다.
다가오는 벌과도 한판 붙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