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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미

虛 堂 강찬희. 2016. 5. 24. 15:09

5월이 되면 울집 담장을 붉은색으로 감싸고 있다.

내가 중학교 때인가 친구집에서 가져온 한가지가.

저렇게 잘 자라,

매년 5월이면 붉게 물들인다.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지만

추억은 남아있다.



장미 /조윤희


여림에 베일듯

한겹 한겹 가느다란 떨림

오히려

뜨거운 태양을 삼켜

정열로 서다.

태양의 심장으로 uni